오늘은 2007년식 아반떼 HD X16 한대가 들어와서 살펴보았습니다.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그렇게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16년을 탔음에도 큰 사고 없이 잘 타고 다니셨네요. 특히 요즘에는 보기도 힘들 저 녹색 번호판을 보니 반갑기도 하고 세월의 흐름이 야속하기도 하고 마음이 좀 씁쓸하네요.
주행 거리수는 156,476km로 16년 대비 아주 적가 탔습니다. 1년에 만 킬로 정도면 거의 출, 퇴근만 했다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차량 내부는 기타 옵션이나 사재 옵션등을 하지 않은 순정 그대로 타셨습니다. 연식대비 키로수도 적게 나가고 얌전히 운전한 차량이라 아직 쌩쌩한 차량입니다.
언급했듯이 본 차량의 거리수는 156,476km로 2007년 차량이지만 차주분이 관리를 아주 잘했습니다. 이렇게 오래된 차량은 보통 아주 싼값에 지인들에게 판매하거나 중고시장에 저렴하게 매물로 나오기 마련입니다. 중고시장에 나오게 되면 딜러들에게 제값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보니 차라리 수출용으로 차량을 판매하는 것이 훨씬 이익입니다.
차량의 앞, 뒤, 좌, 우 할것없이 실선 스크래치가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어떻게 콤파운드로 빡빡 문질러서 제거해주고 싶은 심정입니다. 스크래치가 많으면 아무래도 가격이 좀 깎이는 편이지만, 큰 사고나 판금, 교체 등의 문제가 있는 차량은 가격이 더 많이 깎이게 됩니다. 이집트에 수출되는 차량은 보통 사고나 문제가 크게 없는 차들 위주로 수출이 되는데 사고가 심각하게 난 차량은 이집트 이외의 리비아로 수출이 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이미지가 낡고 변색과 스크레치가 많지만 그래도 내분는 아주 깨끗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선루프도 설치되어 있고 키로수도 아직은 현역으로 짱짱하게 사용할 정도이니 괜찮은 가격으로 판매자 및 구매자 간의 거래가 완료되었습니다. Ray도 이집트에서 잘 나가는 모델인데 다음글에서는 레이편으로 글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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