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느루 SB-830을 구매하였다.

예전 빔프로젝트로 영화를 보던때가 그리워 다시 빔프로젝트를 알아보다 저렴하게 구매하였다.

쿠폰적용으로 196,800원에 구매하였는데 사은품 같은건 없다.

본체와 전원 아답타, 리모컨, RGB케이블, HDMI로 구성된 박스는 적당히 중국스러운 모습이다.

그래도 사용설명서에는 웬만한 A/S는 될듯한데 대부분이 유료 서비스로 분류가 되는듯하다.

마루느루 SB-830

사이즈는 A4용지보다 약간 작은 사이즈이고 무게도 가벼워 천정 브라켓에 걸어두면 자다가 떨어지거나 하는 불상사는 없을듯하다.

반응형

좌측에는 VGA를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있는데 쌍팔년도도 아니고 이젠 없어도 될듯하다. 차라리 그돈으로 포커스 맞추는데 더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 포커스가 마음에 안든다. 너무 싼티가 나기때문이다.

뒷편에는 USB와 HDMI 두개를 꽂을 수 있는 단자가 있고, 이어폰 단자와 AV단자도 있는데 큰 거실이 아니라면 적당한 방크기에서 충분한 음량을 내는동시에 사운드로 들을만한 수준이었다.

전원을 켰을때의 모습이다.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모델로써 유튜브를 바로 볼 수 있고, 안드로이드 미라케스트와 애플 IOS 케스트를 지원하는데 반응속도가 살짝 느리지만 그렇다고 영화를 시청할때 끊김, 지연 같은건 없었고 플레이가 잘 되었다. 특히 넷플릭스와 웨이브의 원활한 플레이 환경이 마음에 들었다.

저녁식사가 끝나고 테스트한 사진들이다. 

반응형

2M 거리에서 80인치 정도의 화면이 투사되고 있다. 최대 3.3M에서 120인치가 투사된다고 설명서에는 나와있지만 가정에서 100인치에 만족하자. 어차피 120인치를 띄워봐야 720p로 투사되는 화면에 가독성을 보고 실망할테니 말이다.

그저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고 부피가 큰 LCD방식이 마음에 안들어 구매한 제품이니 적당한 가격에 자기만족으로 타협해야 할듯하다.

DLP 방식이라 색감도 적당히 마음에 안들고, 상하 좌우 포커스가 흐려지는건 이 가격대에서 어쩔수 없는 현실이다. 명암비 역시 구매전 내가 생각한 수준으로 집에서 막쓰다가 4K 빔프로젝트가 적당한 가격대로 내려오면 중고나라에 판매할 제품이라 생각된다.

 

너무 적나라하게 깐듯하지만, 그래도 가성비는 있는제품으로 빔프로젝트를 처음 접하는 분들이나 해상도에 목숨거는 분들이 아니라면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다라고 말하고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