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이천 호타루 방문이다. 정말 오랜만이다. 너무 먹고싶었지만 인천에서 너무 거리가 멀어 쉽게갈 엄두가 나지않는 그런 곳이다. 서울에 사는 동생과 처음 방문했을때 초밥 하나하나의 퀄리티와 맛에 반해 호타루 사장님의 팬이되었다. 내가 초밥 매니아가 아닌지라 오마카세와 초밥집을 많이 가보지는 않았지만 가본곳 중 맛있는 곳을 뽑으라고하면 손 꼽히는 곳이 여기 호타루다.
강원식 선생님입니다. 여러 TV프로그램과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아주 유명한 초밥의 달인이시다. 생선을 고르고 손질부터 모든것 하나하나에 정성들여 손님에게 내어주시니 맛이 없을래야 없을수가 없다. 3년전 나와 동생은 저렴한 사케 한병을 제외하고 초밥값만 18만원이 나올정도로 아주 배부르게 먹고 왔었다. 그날 계산하던 알바생이 황당해서 웃던 모습이 생각이 난다. ㅎ
이번 포스팅을 어떻게 적어야할지 일주일을 생각해봤지만 초밥 고수가 아니어서 맛 표현을 못하겠더라. 그래서 글을 써내려갈수가 없었다. 우선 강원식 선생님에 관한 이야기를 간략히 적었고 호타루의 기본적인 밑찬과 함께 내가 먹었던 초밥 사진을 올리고 맺은말로 정리할 생각이다.
호타루에 입장을 하면 오마카세 형식의 1열로된 좌석이나 테이블에 앉을수 있는데 오후 5시10분에 왔는데도 테이블이 꽉차서 1열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락교, 단무지, 샐러드, 장국, 와사비, 물수건이 나오는데 셋팅이 다 끝났으니 메뉴판과 회전초밥을 보면서 뭘 먼저 먹을지 고민해본다.
호타루에서 잘나가는 초밥만 모아놓은 메뉴판이다. 메뉴는 더 다양하지만 많이 찾는 초밥 위주로 가격표를 따로 뽑아놓았는데 가격표를 보면 알겠지만 호타루는 가격이 좀 쎈편이다. 그래도 호타루의 초밥은 회전율이 빨라서 기다리다보면 내 앞에서 없어지는데 없다고 마냥 기다리지말고 쉐프님들께 만들어 달라고하면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주신다. 비싸지만 그래도 맛 하나는 보장되어 있는곳이라 애드센스 광고수익이 많이 들어오면 다시한번 올 계획이다. 이제 이날 내가먹은 초밥들을 하나씩 올려보겠다.
저녁 6시30분쯤 되어서 호타루를 나왔다. 초밥집 안은 만석이라 식사하시는 분들께 피해가될까 내부사진은 찍지못했다. 나오는길 밖에서 웨이팅 하고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불금이라 친구들과 온 사람들, 커플도 보이고 회전 초밥집이라 혼자오는 손님도 한, 두명씩 보인다.
1시30분부터 인천에서 버스를 타고 양재동을 거쳐 이천까지 도가니가 너덜거릴 정도로 버스를 타고 호타루에서 저녁은 먹은 후 다시 인천으로 오는 버스와의 사투를 벌인 하루였다. 다음에는 반드시 내차로 가야겠다 ㅠ. 너무 힘들었지만 맛있는, 그리고 아주 행복한 하루였다. 이천 호타루 추천합니다.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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