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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사우동 닭이봉 닭갈비를 먹고 왔습니다.

by 필즈필름 2022.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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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사우동 닭이봉 닭갈비 막국수

짐승같이 생긴 형님이 닭갈비에 소주 한잔 하자고 나를 불렀다. 여긴 김포 사우동.

사우동 공원 옆 닭갈비집이 맛집이라며 들어갔는데 손님이 많아서 시끄럽지만, 맛집이라니 이해하고 테이블에 착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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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치미와 깻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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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석하고 잠시 기다리자 식당 아주머니께서 "2인분?" 이라며 자연스럽게 여쭤보신다. 여긴 닭갈비를 인원수에 맞게 조리해 주는 식당으로 2명이라 2인분을 말씀하시나 보다. 나는 3~4인분은 거뜬한데 일단 2인분부터 먹어보자.

먼저 동치미 국물과 깻잎을 셋팅 해주는데 동치미를 정말 잘 담궜다. 시지않고 살얼음이 동동 떠있는게 아주 개운하고 맛있다. 특히 지금같이 더운 여름에 딱이다.

닭이봉 닭갈비 2인분

소주잔을 몇잔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닭갈비가 나왔다. 2인분인데 양이 많다. 좋아. 조리되어 나왔는데 뼈없는 닭갈비다. 양배추와 깻잎, 그리고 고구마가 적당히 익은게 바로 먹어도 된다.

사우동 닭이봉 닭갈비 비쥬얼

보글보글 끓고 있는 닭갈비를 먹기전 한컷 올린다. 국물이 작작하니 딱 먹기 좋은 타이밍이다.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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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맵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한 간이다. 남녀노소 좋아할 맛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고추장 양념은 소주와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보여준다. 양념에 밥을 비벼도 라면 사리를 넣어도 맛있을 것이다.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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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를 거의 다 먹고 볶음밥을 먹어야 하지만 적당한 취기와 배부름에 시키지 않았다. 2인분이 결코 적은 양이 아니었으며 포만감 있게 먹을만큼의 양이었다. 1인분에 13,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까지 적당하니 당연히 단골 손님도 많으리라. 언급했듯이 닭이봉 닭갈비집은 장사가 잘 되는 곳이라 많이 시끄럽다. 나와같이 시끄러운 식당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많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맛집을 찾는다면 추천한다. 나 대신에 볶음밥과 막국수는 꼭 먹어달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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