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근무가 끝나고 퇴근 후 피곤해서 점심 늦게까지 잠을 잤다. 갑자기 라면이 땡겨서 동네 분식점을 검색하였는데, 집 근처 분식포차가 검색되었다. 분식점인데 포차 형식으로 주류를 판매한다고 하니 한번 가보자.
분식점 답게 김밥, 라면, 핫도그, 튀김류, 호떡 등의 메뉴가 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다. 라면과 튀김을 시켰다. 주문이 들어가고 잠시 양해를 구하고 주변 사진을 촬영하였다.
홀 내부를 테이블이 4개인데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벽면에 테이블을 설치하여 혼자오는 손님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여 많은 사람들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은 남이 끓여준 라면이다. ㅎ 면발이 꼬들한게 너무 맛있다. 소주 반병이 사라진다. 같이 나온 오징어 튀김은 3개 2,000원으로 저렴하면서도 쫄깃하고 양도 많다. 떡볶이 소스를 얹어 달라고 요청하니 적당히 뿌려주신다. 요즘은 오징어 가격이 비싸 대왕오징어를 사용하였는데 그래도 오징어를 크게 썰어 식감도 양도 합격점이다.
라면을 다 먹고 국물이 필요해 어묵을 시켰다. 개당 600원의 어묵 3개와 국물은 술안주로 아주 훌륭하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퍼진 어묵을 좋아해서 국물에 어묵을 담궈 놓았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호불호가 갈릴 것이다.
이렇게 푸짐하게 먹고도 고물가 시대에 10,800원이라는 가격에 술까지 해결되었다. ^^ 정말 대박이다.
불로동 사시는 분들이라면 라면, 분식에 혼술이 하고 싶다면 출출할때 분식포차 추천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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