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DOCUBE Iplay50 PRO를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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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이집트에서 Biomedical Engineer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요즘 이집트 카이로 날씨가 45도를 훌쩍 넘는다. 그 더위속에서 에어컨도 안 나오는 버스를 몇 번씩 갈아타고 병원에 출근해서 일을 끝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 와이프를 도와줄 방법을 찾아보다 한국 학생들을 상대로 영어 과외를 시키기로 하였고, 결과 여러 명의 학생들이 과외를 하게 되었다. 다행히 월급 이상의 돈을 벌 수 있게 되었다. :)

Iplay50 PRO

줌(ZOOM)으로 세종학당 한국어 수업을 듣는 것을 보고 강의, 수업전용 테블릿PC를 한대 선물하기로 하였다. 어떤 테블릿PC가 괜찮을까 고민하던 중 직장동료가 Iplay50 PRO를 사용하고 있어서 가격대를 알아보니 아주 가성비가 아주 괜찮았다. 물론 작년에 Iplay40 PRO를 사용한 유저로써 좋은 기억이 있었기에 믿고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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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DOCUBE iplay40 pro 6개월 사용 리뷰

Iplay50 PRO 글로벌 버전

10일 정도 기다리니 중국에서 배송이 되었다. 뾱뾱이로 한가득 포장된 Iplay50 PRO는 확실예 40모델보다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 되었다. 2K IPS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가독성도 더 좋아졌고 플라스틱으로 된 바디도 메탈로 바뀌었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촌스러운 ALLDOCUBE 로고가 지나가고 메인화면이 나왔을 때 첫 느낌은 디스플레이 색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리아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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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성능과 재원은 글로벌 버전으로 LTE지원, MEDIATEK MT6789, ARM G57 ME2, 메모리8GB, 저장용량 128GB, 블루투스 5.2, 6000mAh의 배터리 용량으로 국내에서는 이 가격으로 절대 만들 수 없는 스펙이다. 이 정도면 훌륭하다. 그리고 이집트는 가끔씩 정전이 되므로 LTE가 지원되는 모델이 필요하였는데 PRO버전이 지원이 된다.

 

하루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단점을 적는다.

사랑해요 뉴진스

Iplay50 PRO의 최고의 장점은 유튜브 시청에 있다. 끊김이 없고 버벅거리지도 않고, 인터넷 속도만 잘 받쳐준다면 유튜브 전용으로 최고의 기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탭8+는 침대에서 세워두기 애매한 사이즈로 사실 좀 크다. 그래서 벽에 기대어 놓는데 문제는 디스플레이가 OLED라서 가끔 화면이 꺼지지 않을 때가 있는데 번인이 빨리 생길까 은근 신경이 쓰인다. 거기에 반해 Iplay50 PRO는 10.4인치로 사이즈가 작아서 침대 주변에 두기도 좋고 IPS 패널이라 화사한 색감에 눈이 편안해서 야간에 불을 끄고 유튜브를 볼 때 더 좋은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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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aSpeed

Iplay50 PRO 설정에서 DuraSpeed 앱 부스트 기능이 있는데, 유튜브와 크롬 앱을 설정해 놓으면 속도가 느려짐 없이 쾌적한 환경을 체감할 수 가 있다. 물론 배터리가 조금 더 빨리 닳겠지만, 18W PD 고속 충전을 지원하므로 충전하면서 사용하면 배터리의 점진적인 충전이 눈에 보이므로 확실히 배터리의 아쉬움은 없었다. 확실히 Iplay40 PRO를 사용한 유저로써 후속 모델인 50은 여러 가지 개선된 모습이 보인다.

 

단점으로는 여전히 개선되어야 할 사운드이다. Iplay40 PRO의 사운드가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Iplay50 PRO 역시 큰 기대를 하지않았지만 그래도 약간은 발전했다. 설정에서 스피커 부스터와 하이파이를 모두 설정하고 들으면 그나마(?) 괜찮은 소리가 들리기에 이 정도면 유튜브 감상에 무난한 사운드를 뽑아준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음악감상용으로는 무리라고 생각되는데, 그래도 무시무시한 기기 가격을 생각하면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기기임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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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타입 단자대와 이어폰 단자대의 위치가 아쉽다

그리고 3.5mm 이어폰잭을 꽂을 수 있는 위치가 모서리에 있다보니 뭔가 부자연스럽다. 싸구려 번들 이어폰이 하나도 내장되어 있지않다. 그리고 설계를 어떻게 했는지 C타입 단자대의 위치가 센터가 아닌 한쪽으로 치우쳐있어 뭔가 어색한 느낌을 준다. 

 

그래도 13만원이라는 가격대에 이 정도의 성능과 퀄리티를 보여준다면 세컨드 테블릿PC 정도로는 아주 훌륭한 기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초, 중, 고등학생들의 동강시청 및 유튜브, 웹서핑용으로 고가의 태블릿이 아닌 가성비를 찾는다면 추천드린다. 와이프도 선물을 받고 좋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