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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37

국물이 진한 양촌읍 감미옥 설렁탕 방문 후기 지인과 낚시를 끝내고 허기를 달래러 식당을 찾았다. 갑자기 소머리 국밥이 먹고 싶어졌는데 검색을 해보니 김포 양촌읍에 소머리 국밥집이 있었다. 고고~ 하지만 소머리 국밥집이 망해서 순대국밥 체인점으로 바뀌어 있었고, 할 수 없이 근처 맛집을 찾아보았다. 감미옥 설렁탕이 검색되었는데 사실 감미옥 설렁탕은 들어보지도, 먹어보지도 못한 상태에서 방문하게 되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후문으로 들어가기전 가마솥이 보인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데 하루종일 저온으로 사골을 우려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설렁탕 향이 진하게 진동을 한다. 메뉴판이다. 식당의 대표 메뉴답게 특설렁탕을 두개 시켰다. 사실 이때 까지만해도 소머리국밥이 머리속에 아른거렸고, 설렁탕으로 대신하자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메뉴판의 수육은 다른 식당보.. 2022. 8. 27.
배고프면 다 맛있는 청년어부 초밥 - 인천 당하점 드디어 보릿고개가 돌아왔다. 이번달도 무분별한 지출로 인해 월급날을 이틀 앞두고 모라토리움 선언을 한다. ㅠ 오늘은 당직근무를 하는날로 하루 종일 시설을 점검하느라 배가 너무 고프다. 배달의 민족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 초밥이 생각났다. 초밥 ㄱㄱ~ 인천 서구쪽에 맛있는 초밥들이 여럿있다. 하지만 비용이 문제다. 난 현재 가난하다. 가난은 죄가 될 수 없지만, 배고픔은 될 수 있다. 저렴한 초밥을 찾아보다 보게 된 청년어부 인천 당하점. 배가 너무 고프다. 양이 많이 나오는 것을 찾다 두명이서 먹을 수 있는 청년 패밀리초밥을 보게 되었다. 오호라~ 이거 다. 오늘 배 터지게 먹어보자. 초밥이 38개가 28,900원이다. 물론 배달비는 제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배달이 왔다. 정말 양이 푸짐하다 다 먹.. 2022. 8. 23.
검단사거리 마라훠궈는 천유향 평균 두달에 한번씩 검단사거리에 마라훠궈를 먹으러 간다. 잊을만 하면 생각나는 마라의 알싸함은 참 사람을 땡기게 만든다. 정말 중독성 강한 음식이다. 이곳은 서울, 경기권에서도 사람들이 방문하는데 비싸지도 않고 무한리필임에도 불구하고 싱싱하고 다양한 종류의 재료들을 맛볼수 있는 곳이다. 예전에는 무한리필이 1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이였는데, 원자재 가격 상승 직격탄을 맞았으리라. 지금은 6,000원 오른 21,000원 이지만, 개인적으로 적당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보시다시피 재료가 아주 다양하다. 각 종 채소와 버섯, 죽순, 가공식품, 해산물,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등 내가 가본 무한리필 훠궈 중 가장 재료가 다양하다. 하나 하나씩 찍어서 올리고 싶지만 다른 손님들과 식품의 위생을 위해서 전.. 2022. 8. 20.
불로동 저렴하고 맛있는 치킨집 다기몽 옛날통닭 여기도 한번씩 혼술하러 가기 좋은 곳이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엔 시원한 맥주가 제일인데 혼맥하러 한번씩 들린다. 더군다나 옛날통닭 치킨 한마리에 8,500원으로 저렴하고 양도 결코 적지가 않다. 하지만 사장님께서 치킨 원가 상승으로 곧 옛날통닭 가격을 조금 올린다는데, 가격을 안올리고 버틸만큼 버티셨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을테고 이해가 된다. 다기몽 옛날통닭 메뉴표다. 치킨값 30,000원을 바라보는 시대에 참 저렴하다. 똥집 튀김도 맛있지만 혼맥에는 옛날통닭이 제일이다. 먼저 생맥주가 나온다. 생맥주는 맥스를 받아 쓰는데 안쪽에 있는 생맥주통은 정말 청결하게 관리하신다. 짜잔~ 옛날 통닭이 나왔다. 큼직하게 썰어주시는데 적당한 기름기와 함께 따끈한 치킨은 생맥주와 찰떡궁합이다. 언급했듯이 옛날통닭이라도.. 2022. 8. 17.
완정역 삼계탕 전문점 - 논현삼계탕 완정역에 있는 법률 사무소 테오를 다녀오면서 근처 식당에 들렀다. 원래 이곳은 양평해장국 집이었는데 1년 사이 어느새 논현삼계탕 가게로 바뀌어 있었다. 논현삼계탕이야 워낙 유명해서 특별히 리뷰를 할게 없지만 검단사거리, 완정역 주변 삼계탕 전문점이 생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자. 이곳은 삼계탕과 죽만 요리하는데 대표메뉴 삼계탕, 그것도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맑은 국물 삼계탕을 먹어보았다. 삼계탕집은 대부분 밑찬 메뉴가 비슷하다. 큼직한 깍두기, 양파와 고추 그리고 죽을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오징어 젓갈도 나온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오징어가 비싸서 대왕 오징어를 얇게 썰어 나온다. 어쩔수 없지. 잠시 기다리자 삼계탕이 나왔다. 뚝배기 속 보글보글 끓고 있는 삼계탕을 뜯어보자 찹쌀밥이 나왔는데 논현삼계탕은.. 2022. 8. 15.
김포 흑염소 전문점 착한맛집 능이전골을 먹고 왔습니다. 몇 달 전부터 흑염소 고기가 먹고 싶어 친한 동생에게 가자고 졸랐었는데, 드디어 흑염소로 유명한 김포 통진의 흑염소 착한맛집을 다녀왔다. 이곳은 통진읍 마송리에 위치한 가게로 얼마 안가면 강화읍이 나오기 때문에 강화도 가는길에 들러서 식사하고 가는것도 좋을 듯하다. 저녁 8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몇몇 테이블에는 아직 손님들이 술잔과 담소를 나누는 풍경이 보였고 뭘 먹을지 고민하다 몸보신 하러왔기 때문에 흑염소 능이전골을 선택하였다. 우선 밑찬이 나오는데 역시 내가 식당을 갈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손수 만든 정갈한 반찬들을 내주신다. 능이버섯 전골이 나오기전 잠시 벽면의 흑염소의 효능을 알아보자. 동의보감 속 흑염소는 "피로와 허약을 보하며 몸속의 기운을 끌어 올려주고 마음을 편히 다스린다." 라.. 2022. 8. 14.
불로동 동태탕, 아구찜은 바다 양푼이동태탕 아구찜을 먹으러 갈 때면 집 근처 바다 양푼이 동태탕으로 간다. 가격 착하고 푸짐한 양에 두명이서 소짜 하나 시키고 소주 각 1병씩이면 딱 적당하다. 그리고 동태탕 국물도 서비스로 나오니 일부러 찌게나 탕까지 시킬 필요는 없다. 혼술이 땡겨 홀로 식당에 가서 아구찜을 시켰다. 친절하신 사장님과는 길 가다가도 인사하는 사이인데 볼때마다 늘 웃어주신다. 이 가게는 3년이 되었는데 장사가 잘된다. 특히 가을 겨울은 정말 바쁜데 평소에도 나는 점심, 저녁 시간을 피해서 간다. 아구찜이 나왔다. 아구찜 위에 토핑으로 얹힌 오소리 감투는 이 식당의 컨셉이다. 쫀득하니 맛있다. 그리고 제일 작은 사이즈이지만 양은 걱정말자. 배부를 정도이니. ㅎ 이 곳만의 레시피는 다른 아구찜 가게와 달리 약간 부드러운 맛이 있는데,.. 2022. 8. 11.
웨이팅 해서 먹고오는 자장면, 신승반점을 다녀왔습니다. 자장면을 먹기위해 2만원이 넘는 택시비를 내고 인천 차이나타운을 갔었다. 비가오는 중에도 거리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인천 차이나 타운은 세번째 오는 곳인데 당시 갔었던 두군데 가게 모두 자장면이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신승반점을 갔다. 공화춘에서 이어져 온 가게라 자장면의 역사와 함께 맛까지 유명한 바로 그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웨이팅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것을 직감한다. 우리 차례가 돌아왔고, 가게의 대표메뉴 유니자장을 주문했다. 가격은 9천원으로 보통 다른 중국집보다 1,000원 정도 비싸다. 별반 다르지 않는 비주얼이다. 하지만 사진에서 알수 있듯이 신승반점의 면발은 동그랗고 얇은 면발로 시중에 판매하는 공화춘의 면발과 비슷하다. 그리고 계란은 반숙으로 .. 2022. 8. 11.
삼각지 우대갈비로 유명한 몽탄 방문 리뷰 서울 맛집으로 유명한 삼각지 몽탄을 다녀왔다. 동생 녀석이 몇 주 전부터 예약을 해놨으니 꼭 가야한다고 당부를 했는데, 스케줄을 빼서 모처럼 서울 나들이를 한다. 서울이라는 도시와 안맞게 이색적인 간판이다. 12시 점심 예약인데 좀 일찍와서 주변을 둘러본다. 식당은 개장 전부터 벌써 웨이팅이 마감되었다는 간판이 보인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곳이라 늘 셋팅 되어있는 그런 안내문 일것이다. 몽탄을 들어서자 바로 앞에 보이는 초벌구이 장면들이 눈에 띈다. 지글지글 활활 타오르는 숯과 짚불에 초벌이라 기대가 된다. 동생은 몇 번 와본 곳이라 자연스럽게 우대갈비 3인분을 시킨다. 속으로 3인분은 작을텐데 그것만 시키냐는 생각을 한다. 내가 식당에서 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은 정갈한 반찬들이다. 반찬에 예의가 없는 식.. 2022. 8. 9.
검단 마전지구 푸짐한 밥집 - 데일리 밥스 데일리 밥스. 우리 회사 점심 식당이다. 처음 갔을때는 그냥 저냥 밥집이겠거니 했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정갈한 음식들로 꽉꽉 채운 다양한 반찬 그리고 머슴밥과 국물에 뭘 얼마나 먹어야 할지, 또 남기면 어떡할지 모르게 만드는 그런 식당이다. 기본 반찬 외에도 매일 하나씩 컨셉이 잡혀 맛있는 반찬이 나오는데 오늘은 명태 조림이 나왔다. 바쁜 점심 시간이라 급하게 사진을 찍어 구도도 엉망이고 이따위로 찍었으니, 보시는 분들은 반찬의 가지수와 정갈함에 포커스를 맞추고 발사진은 그냥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 너무 위에서 사진을 찍어서 그런지 밥이 밥처럼 나왔다. 밥그릇이 보통 식당의 1.5배 정도 된다. 거기다 리필도 공짜다. 매일 아침을 안먹고 출근해서 그런지 한번씩 배가 많이 고플때가 있는데 눈치보지 말.. 2022. 8. 6.
불로동 맛집 - 옛날 닭곰탕&닭발 가끔씩 혼자 가는 식당이다. 오늘처럼 퇴근하고 비가오는 날이면 한번씩 들러 혼술하기 좋은 그런 곳이다. 가게는 내가 좋아하는 로컬 분위로 정감이 있다. 사장님도 푸근하시고 음식 맛도 좋은 조용한 동네 식당으로 단골도 많다. 특히 올때마다 혼자 오는 손님들을 많이 목격할 수 있는데 인천 서구 불로동에서 혼자 갈 곳이 없다면 제격인 그런 곳이다. 메뉴판이다. 인근 식당대비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매번 주문하는 열무냉면과 닭발 반, 그리고 처음처럼 한병. 닭발은 나의 요청으로 반만 주셨다. 매콤한데 맵찔이 분들은 나처럼 국물스타일로 시키길 바란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열무냉면. 삼삼하니 정말 맛있다. 가끔씩 생각이 날 정도로 맛이 좋다. 언급했듯이 불로동에서 혼자 갈 식당이 없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그리고 .. 2022. 8. 2.
나의 초밥집 단골가게 - 응암동 스시쇼부 제작년부터였을까 초밥을 먹으로 서울로 갈때면 꼭 가는 가게. 스시쇼부 친한 동생의 소개로 가게되었는데 나역시 단골이 되었다.방송도 타고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 소개가 많이 되면서 예약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여타 오마카세 가게 대비 푸짐한 음식과 일본에서 모두 공수해온 해산물은 나의 입을 사로잡았다.초밥이지만 초밥같지 않은 맛(?)은 처음갔을때 나에게는 신선한 느낌이였다.초밥과 항상 함께먹는 사케 '은하철도의 밤'은 내가 이 가게를 들리면 항상 주문하는 사케가 되었고,사장님과 안면도 있게 되면서 자연히 하나씩 물어보면서 사장님의 가게에 대한 애정을 느낄수도 있었다. 물론 더 맛있고 좋은 가게도 있겠지만 내가 단골이 되면서 사장님의 마인드와 분위기에 취해 다시 오고 싶게 만드는 가게가 아닐까 생각된다. .. 2021.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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